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화천군과 ㈜공영홈쇼핑이 화천산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군과 공영쇼핑은 19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천산 우수 농특산물 발굴에 힘을 모으고, 실시간 방송 판매를 통한 판로개척,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특히 공영쇼핑은 화천군 농특산물의 채널 입점 등 지속적 판로 지원과 홍보를 위해 화천군과 힘을 모으고, 화천에서 개최되는 축제의 홍보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화천군과 공영소핑은 이미 지난 2021년부터 화천 토마토 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 등 지역의 주요 행사 시 농산물 판매를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실제 공영쇼핑은 지난 8월 사내면에서 열린 2024 화천 토마토 축제 중에도 2차에 걸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을 통해 ‘검은 보석’이라 불리는 화악산 흑토마토와 단단한 육질과 높은 당도로 인기가 많은 찰토마토 등 1,600여 상자의 토마토가 전량 판매됐다.
올해 초 열린 화천 산천어 축제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1일 여행권 판매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앞서 공영쇼핑은 지난 2021년 1월, 코로나19로 화천산천어축제가 취소됐을 당시, 국내 홈쇼핑 최초로 반건조 산천어 요리 판매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해 어려움에 처한 화천군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근 농업에서 생산 못지않게 판매와 유통, 홍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늘 협약이 최고의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