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다방향 복합모험활동 시설이 문을 연다.
광주학생교육원은 오는 12월 16일 복합모험활동 시설이 완공돼 2025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학생 복합모험활동 시설이 노후화되고 수련과정이 단조로워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광주학생교육원은 총 28억원을 투입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11개월간 공사를 거쳐 전남 화순 동면에 4층 규모의 학생 복합모험활동 시설을 새롭게 마련했다.
신축 시설에는 공중 자전거 등 다양한 난이도의 모험과제 90개, 17m 높이의 수직 낙하시설 2대, 집라인과 롤러코스터를 결합한 250m 길이 회전형 집라인 1대 등이 들어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광주학생교육원은 준공을 앞두고 오는 25~29일 2회에 걸쳐 내년 수련과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 1차 신청 대상은 올해 학생교육원 수련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로, 25~27일 광주학생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차는 28~29일 올해 참여 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가 신청할 수 있다.
수련과정은 1박2일 또는 2박3일 숙박형으로 진행되며, 모든 과정이 전액 무상이다.
또 소규모 학교 2~3개가 통합해 신청하거나 대안 교육기관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광주학생교육원 진영 원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모험활동 시설을 많은 학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도전과 성취감을 느끼고, 학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