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하동소방서가 산불에 취약한 가을철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 안내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3)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는 총 17건으로, 3명의 인명피해(사망 1, 부상 2)와 약 96.5ha 면적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11건)에 의한 화재의 비율(64.7%)이 가장 높았다.
가을철에는 높은 풍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화염이 빠르게 확산해 진압에 어려움이 많고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산불 예방 수칙으로는 ▲입산 시 라이터ㆍ버너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흡연 금지 ▲허용된 장소 외에 취사 및 야영 금지 ▲논ㆍ밭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이 있다.
서석기 서장은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