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SNS를 활용한 시민과의 소통을 가장 잘한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됐다.
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시가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과의 소통을 혁신적으로 강화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2024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로 매년 전문가와 대중의 투표를 통해 SNS 운영이 우수한 공공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 SNS 대상’에 처음 참가한 지난 2016년부터 8번째 상을 거머쥐면서, SNS 활용 우수 지자체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게 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좋아요’와 ‘댓글’, ‘조회수’ 등으로 평가하는 SNS 활성화율이 전주시와 규모가 비슷한 타 지자체 대비 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시는 SNS 콘텐츠 제작에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전주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를 더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구체적으로 시는 시민·공무원·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전주의 매력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 가운데 시정을 보다 쉽고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는 ‘SNS 릴스(짧은 영상)’ 콘텐츠의 경우 최대 38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근에는 개성 넘치는 전주시 공무원과 시민들을 발굴해 더욱 재미있고 풍성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SNS를 통해 실시간 정보와 행동 요령을 제공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적극 활용 중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SNS는 시민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전주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