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7일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실습교육장에서 예비 귀농·귀촌인 3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용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하는 사고의 주요 원인이 운전자의 부주의와 조작 미숙, 음주운전 등 인적 요인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특히, 농기계 사고는 일반적인 사고보다 심각한 신체 손상과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그 위험성이 크다.
이러한 사고로 인해 농가는 노동력을 상실하고, 농작업에 차질이 생기며, 생산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농기계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농작업에 익숙하지 않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습을 통한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생들은 사고율이 높은 주요 농기계의 구조와 작동 원리, 조작 방법을 익히는 한편, 영농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경운과 골타기 작업이 가능한 관리기와 굴착기 작동 실습을 체험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농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을 체득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영농 현장에서 자신감 있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실습과 안전교육을 강화해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