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횡성군은 16일 14시 둔내면 삽교1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주민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시승회를 열고 스마트시티 조성의 순항을 알렸다.
군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실시계획서 승인 이후, 주민의 삶이 보다 편리해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둔내면 삽교1리에 신축하는 워케이션 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내 e모빌리티 교통망을 만들고 ICT의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건널목, 쉘터 등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
특히 이날 선보인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핵심분야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의 대중교통 체계를 보완할 ▲자율주행차량 ▲차량공유 ▲수요응답형 버스 ▲구간이동형 셔틀버스 등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사업대상지 인근 1.5km의 구간에서 자율주행차량과 공유차량의 하나인 전기클래식카를 직접 시승해 보며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미래형 모빌리티의 안전성을 눈으로 확인하고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재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시승회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살기 좋은 횡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025년까지 공사를 마친 후 2026년부터는 서비스 운영에 들어가 워케이션 센터 방문객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