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엑스포과학공원 등에서 열리는‘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린다.
고흥군은 이번 행사에서 전국 최초로 양성한 우주항공해설사들과 함께 매년 5월에 열리는 고흥우주항공축제를 홍보하고, 실제 우주에서 사용된 우주인 용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이 우주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소유즈 우주선의 외피, 우주식량, 우주유영장비, 비상 생존장비 등 국내 어느 박물관에서도 볼 수 없는 실제 우주 장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8개의 존으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30종이 넘는 우주 물품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우주항공해설사들이 체험 진행을 맡는다.
고흥우주항공해설사들은 방문객들에게 우주와 항공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며, 실제 우주항공 관련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우주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흥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및 우주발사체 산업 산학 협력 지구(클러스터)로 지정되어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고흥군의 우주항공을 경험하고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흥군의 우주항공 산업 역량을 널리 알리고,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4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우주 경제 시대 대전 샛(SAT, 위성)과 함께하는 일류 우주 도시의 시작’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첨단 과학기술 전시와 체험, 과학 경진대회, 과학자 버스킹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