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가 청장년층의 취업 및 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저소득 청장년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
중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K-패스 사업’과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종갓집 희망 나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청장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후원금 3,000만 원을 활용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K-패스 카드 소지자 또는 신규 발급자 가운데 근로활동 중이거나 취·창업을 위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 19세부터 64세 저소득층 중구 주민이다.
중구는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각 동(洞)별로 대상자를 추천받아 적격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 30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서 오는 11월께 K-패스 카드에 연결된 계좌를 통해 한 사람당 1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장년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의욕을 고취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