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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제주도-중국 산둥성, 교류협력 강화로 지방외교 선도

김애숙 정무부지사, 27일 산둥성 성장·부성장 만나 공동번영 협력방안 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지방외교 강화의 일환으로 27일 중국 산둥성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산둥성 대표단이 제주를 방문해 문화, 관광, 경제, 통상물류, 교육 등 13개 분야에 대한 상호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마련된 후속조치로, 산둥성 인민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27일 저우나이샹(周乃翔) 산둥성 성장과의 면담에서 교류협력 체결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양 지방정부의 공동 번영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산둥국제공자문화제 전야제와 28일 개막식 및 본행사에 참석해 문화 교류를 도모한다. 산둥국제공자문화제는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둥성 지닝시 취푸에서 9월 28일 공자 탄생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다.

김애숙 부지사는 28일에는 덩윈펑(邓云锋) 부성장과 만나 제주-산둥지역 미래발전 교류주간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향후 교류협력 방안을 구체화한다.

산둥성 해양수산국 방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수산물 수출, 크루즈 관광, 항로 개선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과 더불어 중국의 대표 항구도시인 칭다오항을 통한 수산물 수출 및 양 지역 수산 분야 교류 방안 등도 논의한다.

아울러 국제우호의 날 환영행사와 산둥성 정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산둥성 국제행사 초청은 제주도가 꾸준히 추진해 온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전략의 결실”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이 실질적인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 한중 지방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992년 8월 한·중 수교 이후 제주도는 1995년 하이난성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20여개 중국 지방도시와 문화·관광·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