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교육

전남교육청, 이주배경가정 학부모 이중언어강사 활용한다

4개 지역가족센터와 연계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연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이중언어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이주배경가정의 학부모를 ‘이중언어강사’로 양성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7월 12일부터 9월 23일까지 목포, 나주, 완도, 해남 4개 지역 가족센터와 연계해 60명의 이주배경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이주배경가정 학부모의 이중언어교육 역량을 키워 이들을 강사로 활용함으로써 이중언어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단위학교의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혼합해 ▲ 이중언어 발음 교수법 ▲ 에듀테크 활용 이중언어교육 ▲ 그림책을 활용한 이중언어교육 등 실제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주제 중심 교육과정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높은 전남의 교육환경을 기회로 활용하는 이중언어교육 강화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이중언어강사 워크숍을 통해 154명의 이중언어강사 인력풀을 확보하고, 단위학교에 제공함으로써 이중언어교육 운영 시 강사 수급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중언어강사 양성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이중언어교육 강화 정책 중 디딤돌같은 과정이다.”며 “앞으로는 이중언어강사의 수업역량 강화와 더불어 이중언어 교육과정 개발 및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