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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제주도, 화북동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 맞춤형 지원 강화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쉼터 조성, 경로당에 공기살균기 설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제주시 화북동에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연평균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된 지역 중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지정된다.

화북동은 공업 밀집지역 인근 주거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1.2㎢ 면적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2020년 9월 지정‧고시돼 매년 지원사업이 이뤄져왔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버스정류장 2개소*에 미세먼지 쉼터 조성과 경로당 3개소에 공기살균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쉼터로 조성될 버스정류장은 화북휴먼시아(북)와 삼화부영2차아파트(서) 인근 2곳이다. 쉼터에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가 설치돼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청정순환시스템이 작동된다. 또한, 냉온열의자 등이 설치돼 버스이용객의 편리를 높일 예정이다.

경로당 지원으로는 장머들, 청풍, 거로경로당 등3개소에 각각 2대씩 공기살균기가 설치된다.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