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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구로구가 5일 구청 1층 민원실에서 구로경찰서와 협조해 비상상황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한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고반, 대피반, 경계반, 구호반으로 편성된 악성민원관리반은 민원인이 상담 도중 폭언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폭언 중단 요청 및 신고반장의 적극 개입 △사전고지 후 녹음·녹화 및 경찰호출 안내 △비상벨 호출 및 청원경찰 제지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의 대응 상황을 연습했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이달 안에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4월부터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에 웨어러블 바디캠과 휴대용 녹음기 등 보호장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담당 직원과 구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