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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급경사지 오목로 2km 구간 보도블록 전면 교체

신정역 일대 미끄럼 사고 잦은 급경사로 11월까지 보행환경 개선공사 시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급경사지인 신정역 일대 노후보도를 미끄럼 저항기준이 높은 보도포장재로 전면 교체하는 ‘오목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이달부터 11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신정역 일대(오목로 193)부터 과학수사연구원교차로(오목로 1)까지 총 1,920m로, 해당 구간은 경사도가 높은데다 미끄럼 사고가 잦고 보행불편 민원이 지속되는 등 개선공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급경사구간의 낡고 마모된 기존 보도블록을 미끄럼방지 기법이 적용된 밝은 색감의 보도블록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또한, 보도 중간에 놓여 보행 방해 및 거리미관을 저해하는 노후화된 주철 맨홀은 보도용 맨홀로 변경하고, 원활한 배수를 위한 측구(1,447m)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비구간 내 평지 및 완경사지역에는 콘크리트 가공블록을 사용해 긴급보수 등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그간 보행이 불편했던 오목로가 경관개선과 보행안전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형에 특화된 맞춤형 보도정비를 지속 추진해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