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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무부, 인천국제공항 외국인 출입국심사 환경 개선 추진

외국인 입국 편의 제고와 함께 안전한 국경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법무부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및 국제 항공편 정상화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의 출입국심사 환경 및 승객 대기 상황 등을 점검하고, 외국인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심사의 경우 입국심사 대비 심사 소요시간이 짧고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률(국민 69.4%, 외국인 62.8%)도 높아 국민과 외국인 모두 신속하게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입국심사의 경우 특정 시간대(11시 ~ 17시)에 외국인 입국자가 집중되는데다, 얼굴 사진 및 지문 취득 절차 등으로 인해 국민에 비해 입국심사 시간이 더 소요되어 일부 시간대에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서는 혼잡 시간대에 심사관을 추가 배치하여 적극 대응하고 있으나, 외국인 입국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 이러한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예상되므로 보다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혼잡 시간대 심사관 추가 배치 외에도 △ 입국심사가 빨리 끝나는 국민 심사장을 외국인용으로 전환 운영하며, △ 입국심사 전산시스템 속도 개선 및 △ 등록외국인의 입국 시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촉진을 위한 홍보 강화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 등록외국인이 아닌 외국인까지 자동출입국심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외국인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출입국심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3월 15일에는 영국의 항공 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社 선정(전세계 427개공항 대상 평가) ‘2023년 세계 최고 공항 출입국심사서비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법무부는 코로나19 이후의 빠르게 변화하는 출입국심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외국인 입국 편의 제고와 함께 안전한 국경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