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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4동청소년독서실 '공공형 스터디카페'로 변신

집중형 · 개방형 좌석 52석, 그룹 스터디룸 12석 등 보유한 ‘공공형 스터디카페’ 재개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노후된 목4동청소년독서실을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스마트한 ‘공공형 스터디카페’로 재정비하고 6월 13일부터 재개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는 양천문화재단과 협업을 기반으로 별도의 설계용역 없이 이번 재정비 계획을 수립해 1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상 1~3층에 위치한 내부 시설은 434.2㎡ 규모로 ▲개인 좌석 52석 ▲6인용 그룹 스터디룸 2실(12석) ▲소규모강의실(12석) ▲상담실(2실) ▲쉼터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특히 방과후수업을 위한 소규모강의실을 신설했으며 상담실도 2곳으로 확대했다.


개인좌석은 집중형과 개방형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개방형 열람석 중앙에는 식물인테리어를 적용한 인조 느티나무를 배치해 쾌적함을 더했다. 또한 화사한 색감의 가구와 폭넓은 책상, 밝은 조명으로 기존의 폐쇄적이고 답답한 독서실 이미지를 탈피했다.


이용료는 하루 500원으로 무인키오스크에서 회원등록만 하면 실시간 좌석 검색 및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청소년 간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을 위해 ‘그룹 스터디룸’은 무료로 운영하며, 팀당 하루 이용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매월 2, 4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구는 이곳을 방과후 독서토론교실, ‘서울런(Seoul Learn)1) ’ 프로그램의 맞춤형 멘토링과 진학 · 진로상담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해 노후청소년독서실 3개소를 순차적으로 스터디카페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지난 1월 신월1동청소년독서실을 시작으로 이번 목4동청소년독서실에 이어 하반기에는 신정7동청소년독서실이 새단장을 앞두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MZ세대들이 선호하는 개방감 있는 창의 · 융합형 학습공간을 저렴한 가격에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낡은 청소년독서실을 ‘공공형 스터디카페’로 재조성해 개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이 영그는 교육특구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