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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연구원, 경남 자립준비청년 지원방안 모색

현장 전문가 등 참석,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를 위한 지원방안 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연구원은 26일 연구원 4층 남명실에서 ‘제8차 경상남도 커뮤니티케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남형 지역사회 돌봄(커뮤니티케어) 시스템 구축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 및 학계, 정책 관계자 등이 경남지역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대상아동의 연령이 만 18세에 달하였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되었다고 인정되어, 보호조치 종료 및 해당 시설에서 퇴소하게 되는 아동을 말한다.


경남은 매년 17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3년간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었는데 이러한 정책의 효과성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경남여성가족재단 오지혜 연구위원이 ‘경남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자립실태와 지원방안’을 주제로 먼저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오 연구위원은 지난해 실시한 경남지역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자립실태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주거비 부담 완화, 탄탄한 경제적 기반 제공, 양질의 보호․자립 프로그램 운영, 주거비 부담 완화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토론에는 한상현 경상남도의회 도의원, 김지수 경상남도아동복지협회장, 박웅철 경상남도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 이광원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남지부 대표, 김성민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 배재영 경상남도청 아동청소년과장이 참여했다.


이언상 경남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은 “경남지역의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와 도의원, 공무원, 연구원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오늘 논의 결과는 한상현 도의원님이 추진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조례 개정에도 반영되어 보다 실제적인 자립지원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