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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안양천 해마루축구장 인조 잔디구장으로 탈바꿈

5월 1일부터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선착순 예약 접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안양천 신정교 하부에 위치한 ‘해마루축구장’을 모래 구장에서 인조잔디 구장으로 새단장하고 5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해마루 축구장’은 1996년도에 조성된 모래구장으로 노후된 시설과 비산먼지 발생으로 지역 축구동호인에게는 인조 잔디구장 조성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지난해 재정비 도중 100년만의 기록적인 여름철 폭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고 6개월간의 복구작업 끝에 재개장하게 됐다.


새롭게 탄생한 축구장은 바닥에 가로 101m, 세로 71m 총 7,171㎡의 인조잔디를 깔고, 하부에는 아스콘을 전면 타설해 잔디와의 밀착도를 높여 집중호우에도 분리되지 않도록 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인조잔디는 축구경기 도중 발생하기 쉬운 부상 방지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는 범람이 잦은 하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축구장 펜스에 이동형 그물망을 설치, 폭우 시 그물망을 접어 올려 시설물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축구장 주변에는 그늘막 2개와 벤치 20개를 설치해 휴식, 여가공간을 조성했으며, 간단한 구기종목이 가능한 다목적구장을 마련해 어린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마루축구장의 주 이용대상은 팀원의 80%가 구민 또는 양천구 직장인으로 구성된 축구팀으로, 사전 팀 등록 후 5월 1일부터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선착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축구장 이용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기간 진행된 해마루축구장 수해 복구작업을 믿고 기다려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멋지게 새단장을 마치고 개장한 만큼 앞으로 각종 대회, 행사 등을 유치해 구민 건강증진과 여가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