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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건희 여사, 美 보훈요양원 방문 및 국립 어린이병원 특별후원 기념행사 참석

김건희 여사 "참전용사분들의 헌신과 희생 결고 잊지 않을 것"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김건희 여사는 4. 25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찾아뵙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김 여사는 작년 9월에도 미국 뉴저지주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눈부신 발전은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의 손을 맞잡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참전용사들의 한국전 관련 기억을 들은 김 여사는 “한국전의 치열한 전투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자 슬픔”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김 여사는 우리 정부가 정전 7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제복을 전달하면서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한미동맹이 70년간 공고히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한국 정부와 우리 미래 세대는 참전용사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워싱턴D.C.의 국립 어린이병원에서 개최된 현대자동차의 ‘호프 온 휠스’ 특별후원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이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국제사회의 자유와 번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총 35만 달러의 이번 특별후원이 소아암 연구뿐 아니라 환아들을 위한 교육과 힐링 가든(옥외 정원) 조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역사를 되새기게 해준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싸운 모든 아이들이 용기란 무엇인가를 보여준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 아이들이 미국뿐 아니라 세계의 변화를 주도할 주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미술치료실과 힐링가든 등을 둘러보며 “힘든 치료를 견뎌내고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면서 병원 관계자들에게 “우리 아이들의 마음까지 잘 보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들은 김 여사의 병원 방문을 기념하며 직접 그린 태극기 그림을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