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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불법광고물 흔적까지 뿌리 뽑는다

주요 교차로, 전신주 등에 부착된 현수막 끈과 테이프 잔여물 1,000본 제거 계획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불법광고물 흔적지우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현수막 끈과 테이프 잔여물 등 총 1,000본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본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주요 교차로, 골목길, 학교 통학로 주변 가로수, 전신주 등 4,500여 곳에 남아있는 현수막 끈, 테이프, 스티커 등 불법광고물 잔여물을 정비해 보행 안전과 깨끗한 거리 조성에 힘써왔다.


금년 상반기에는 주요 교차로 및 대로변 ‘현수막 끈’ 200본과 민원 발생 지역인 신월2동, 신월4동, 신정4동 골목길과 학교 통학로 주변의 ‘벽보 테이프’ 등 300본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교육특구에 걸맞은 도시환경을 갖추기 위해 유치원, 초 · 중 · 고교 102곳의 통학로 주변을 대상으로 총 500본의 불법광고물 ‘잔여물’ 제거뿐만 아니라 ‘청소년 유해 불법광고물’을 집중 정비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교 구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주요 간선도로변 등 20개소에 ‘저단형 현수막지정게시대’ 40면을 추가 설치해 불법현수막의 난립을 방지하고, 소상공인 광고 기회 제공과 더불어 공공홍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정비를 통해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시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