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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토교통부, 민간의 혁신기술로 ‘국도’가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해진다

4월 13일부터 ITS혁신기술 공모사업(신기술지원부문) 추진… 총 60억 규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도상의 교통 현안을 해결하고, 교통기술과 D.N.A(Data, Network, AI)가 융합된 민간의 ITS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ITS 혁신기술 공모 사업(이하 “혁신기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IT 분야는 무선통신, 엣지컴퓨팅 등 기술발전이 빠르게 진행되어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나, 공공사업인 ITS 사업에는 제한적으로 적용됐다.


이에,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자유로운 기술 공모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수요자 중심형 솔루션을 발굴함으로써, 현재의 ITS 서비스에 민간의 융복합 혁신 기술을 보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21년에 처음 추진됐다.


'21년에 최초로 진행됐던 본 사업은 ITS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 솔루션 발굴은 물론 국내외 시장 진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으며, 특히, 혁신기술 사업이 시범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시장에 확대 보급되고 해외에도 진출하는 계기가 되어 국내 기술 우수성을 해외에 입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2차로 진행하는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총 140억원 규모로 신기술 지원 사업과 서비스 고도화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신기술 지원 사업) 민간이 보유한 신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여 국도에 적용하고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총 60억 규모의 자유공모 사업으로 진행


② (서비스 고도화 사업) 국도의 교통흐름 향상 및 교통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교통관리 고도화형과 현안문제 해결형으로 나누어 총 80억 규모의 개방형 자유제안 (입찰방식)으로 추진


우선적으로 실시되는 신기술 지원사업은 4월 13일부터 5월 4일까지 공모*를 실시하여 민간에서 제안한 혁신기술 중에서 적합한 솔루션을 6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서비스 고도화 사업의 경우도 5월 중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중 제안서를 접수받고 사업선정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혁신기술 사업”의 유형과 규모를 고려하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상반기 내 사업자를 선정하여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요구사항 도출 및 다양한 서비스 솔루션의 검증을 위해 각 지방국토관리청 실무책임자와 ITS 관련 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ITS 서비스 혁신 전문위원회(TF 팀)를 상시 운영함을 원칙으로 하며,사업자 선정에 따른 사업시행 이후 시범운영 및 효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업성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도입 기술과 서비스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통해 국내 저변확대는 물론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국토교통부 이용욱 도로국장은 “이번 ITS 혁신기술 공모 사업이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준비하고, 국민 체감형 도로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공공 도로교통 서비스 고급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유치에 성공한 '25년 수원 ITS 아태총회와 '26년 강릉 ITS 세계총회에 발맞추어 국내 ITS 기술 및 서비스가 세계의 ITS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