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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행정안전부, 모레까지 100mm 넘는 비, 산사태 등 안전사고 유의해야

비탈면과 산불피해지역의 붕괴 등 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행정안전부는 내일(5일)과 모레(6일)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해빙기 약해진 지반으로 낙석과 산사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환경부, 국토부 등 7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유관기관에 중점관리사항을 전파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비는 오늘(4일) 늦은 오후부터 시작되어 모레(6일)까지 전남, 제주, 경남은 30~80mm,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 등 많은 곳은 120mm 이상, 제주도 산지는 2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호우 전 미리 개최(´23.4.3.)하고, 다음 사항에 대해 중점관리토록 요청했다.


낙엽 등 이물질로 인하여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정비를 철저히 하여, 도로, 주택 등에 침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과


지난 여름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의 냉천 등 아직 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사업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일부 산지와 경사지 등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고, 많은 양의 비가 오면 도로사면의 낙석,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 될 수 있으므로 미리 점검하도록 했다.


최근 발생된 산불피해지역에 대해서는 토사유출 등 산사태가 우려되므로 강우로 인한 위험징후 발생 시 인근 지역주민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은 갑작스런 호우로 인하여 등산객과 체류객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를 당부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건조한 날씨 속 내리는 이번 비가 가뭄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나, 어디에, 얼마나 강한 비가 내릴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국민께서는 하천 등 급류위험이 있는 곳은 피하시고, 특히 산불피해지역은 산사태 우려가 있으니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