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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4동 먹자골목, 지역예술가와 손잡고 '디자인 아트'로 새단장

구비 추가해 1억 8천만 원 투입, 신월4동 먹자골목 소상공인 점포 50여 곳 경쟁력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가 서울시 주관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1억 4,400만 원을 확보하고, 구비 포함 약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신월4동 먹자골목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소상공인 점포와 지역 예술가를 매칭해 가게 내, 외부 디자인 개선부터 상품브랜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은 아트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예술가는 재능을 살린 일자리로 소득 창출이 가능해 대표적인 상생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지난해 지역예술가 15명과 협업해 오목교중앙시장의 60개 점포 간판을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새단장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금년 사업대상지는 신월4동 먹자골목(신월로 15길) 일대로 도보권에 소형아파트,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인근 주민들의 유입률이 높아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구는 이 일대 소상공인점포 50여 개와 지역예술가 16명을 연결해 점포당 최대 150만 원의 재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예술가는 매칭된 점포 상인, 건물주와 사전협의를 거쳐 ▲간판 ▲내부 장식 ▲각종인쇄물 ▲메뉴판 ▲조형물 등의 변주를 통해 지역 및 점포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을 구현하게 된다.


향후 구는 아트테리어 사업지를 대상으로 상점가 컨설팅을 추가 지원해 정식 상인회 등록 등 자생력 강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예술가들의 감각적인 시각과 뛰어난 안목으로 신월4동 먹자골목이 맛에 멋을 더한 대표적인 음식문화거리로 새롭게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