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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 수난대비기본훈련 및 방제대책본부 구성훈련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낚시어선과 모래채취선이 충돌하여 인명사고를 동반한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 상황을 가상한 2023년도 수난대비기본훈련과 방제대책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해양환경공단 등 5개 해양관련 기관·단체 6명과 지역구조본부 구성인력 27명이 함께 진행했으며, 해양경찰과 유관기관의 역할을 숙지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에서는 시나리오가 정형화된 기존 훈련 방식에서 탈피, 선박충돌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방안과 기름이 사천 도서에 유출된 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인명구조 및 긴급방제 조치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토의·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의 순서는 ‣ 사고접수 ‣ 상황판단회의 ‣ 지역구조본부 설치 ‣ 인명구조 ‣ 방제대책본부 설치 ‣ 방제전략 수립 ‣ 긴급방제 조치 ‣ 사후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옥현진 사천해경서장은 ”복합적인 해양사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사전에 파악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여야 한다.“며 ”이번 훈련은 기존의 시나리오 형식의 훈련이 아닌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유관기관의 의견을 자유롭게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해양경찰에서는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다양한 훈련의 기회를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