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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성동구, 잃어버린 반려동물 바로 찾아 가족 품으로

동물보호 현장출동반이 유실동물 발생 시 직접 보호자에 인계하는 시범사업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바로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는 ‘유실 반려동물 바로 인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실 반려동물 바로 인계 서비스’는 유실·유기동물 신고 시 동물보호 현장출동반이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반려동물의 동물등록 칩을 인식기로 인식, 소유자를 확인해 직접 인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구 동물보호센터로 이송한 반려견 중 34%가, 2022년에는 50%가 반환되는 것에 착안해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구가 2021년부터 유기·유실 동물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시작한 ‘동물보호 현장출동반’ 운영과 연계한 사업이다.


주인을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신속하게 보호자에 인계함으로써 반려견 등이 동물보호센터로 이송되어 센터에 보호되면서 느낄 두려움을 줄여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며, 또 보호자는 반려동물을 찾기 위해 먼 거리에 있는 동물보호센터까지 이동해야 하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유실 반려동물 인계 시에는 보호자에게 반려동물 양육 시 지켜야 할 펫티켓을 교육해 유실 사례를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성동구 관계자는 “지난 12월 8일에도 현장에서 구조된 반려견 1마리를 보호자에 즉시 인계했다”며 “향후 내장칩 등록률이 높아진다면 실수로 유실된 반려견들이 동물보호센터까지 이송되는 건수를 줄여 동물복지 향상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에서는 지난해부터 취약계층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필수 의료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동물병원을 운영해 현재까지 40마리를 지원했다. 또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구민에 최대 25만 원의 입양비를 지원하는 등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서 공고하는 유기동물 입양정보를 성동구 스마트쉼터 전자 홍보판을 통해 홍보하여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입양 정보를 제공해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을 발굴해 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행복한 성동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