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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와이즈멘 수원클럽, “위기청소년 지원에 사용해 달라” 수원시에 후원금 기부

수원시, 고위기 청소년 2명에게 배분 예정

 

국제와이즈멘 수원클럽이 “수원시 위기청소년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국제와이즈멘 수원클럽 회원들은 1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김기배 문화청년체육국장에게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청소년안전망’ 사업에서 사례 관리 중인 고위기 청소년 2명에게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후원금을 지원받는 A군(초4)은 아버지의 폭력, 학대로 인한 후유증으로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불안·분노 증세가 심해 정신의학과 약물을 복용 중이다. 부모 이혼 후 어머니와 살고 있지만, 어머니가 자녀 셋을 키우느라 취업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B양(학교 밖 청소년)은 다문화가정 자녀로 방 2칸짜리 집에 다섯 식구가 살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으며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자해·자살 시도를 한 후 상담치료,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동생은 중증 장애가 있어 외조모가 돌보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위기 청소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국제와이즈멘 수원클럽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