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만 5~11세 소아 대상 백신접종 계획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1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은 “영·유아, 초등학생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소아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수원교육지원청과 백신접종 추진 방법 등을 협의하라”고 말했다.
정부는 3월 24일 만 5~11세 소아 백신접종(1·2차)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소아~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소아이고, 3월 3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고위험군’은 만성질환(폐·심장·간·신장·신경 근육질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비만 환자 등이다.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소아, 의사 소견에 따라 접종이 권고된 소아도 포함된다.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소아에게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지만, 고위험군 5~11세 소아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적이 있더라도 접종을 권고한다.
조청식 시장 권한 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취약계층 대상 자가진단 키트 신속 배부 체계 마련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확보 ▲재택치료자에게 지원 물품, 의료지원체계 철저하게 안내 등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문종 제2부시장, 실국장, 4개 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