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이 ‘2025 고흥 드론 서머 비치 페스타’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다수가 찾는 관광지 등 일반음식점 대상 물가·위생·친절 특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 등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외식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 및 친절한 응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등 관광지 인근 지역, 해산물 취급 업소, 위생 취약 우려 업소 등이며, 고흥군 위생관리팀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메뉴 가격표 게시 여부 ▲조리장 위생 상태와 식재료 보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비브리오균 감염예방을 위한 해산물 저온 보관 및 교차오염 방지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단속’보다 ‘예방과 계도’에 중점을 두고, 종사자 친절 응대를 함께 지도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을 유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식품사고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로, 이번 점검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외식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