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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직원 기후위기·탄소중립 역량강화 교육’ 실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직자 선도적 역할 다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탄소중립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환경재단의 ‘찾아가는 도민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현실을 직시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직자의 선도적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홍제우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연구위원은 ‘기후위기 적응에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홍 연구위원은 기후위기의 과학적 배경과 현실적 위협을 설명하며, 기후위기 대응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내외 정책 흐름과 공공부문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소개하며, 공직자들이 기후위기 적응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주체임을 거듭 강조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전 직원이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작성하며, 공직자로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민기식 부시장은 “산불, 산사태, 홍수 등 기후 재난은 점점 더 일상화되고 있으며,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더욱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분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도움을 드리는 것은 공무원의 중요한 책무이며, 이번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행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올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시행하며 정책적 기반을 다진 데 이어 맞춤형 교육과 시민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