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신라대 김대래 명예교수, 부산중앙도서관에 부산학 향토자료 300여 점 기증

부산부사원고 등 부산학 연구자료 향토자료 보존과 지식 나눔 위해 기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신용채)은 지난달 신라대학교 김대래 명예교수로부터 부산학 관련 자료 300여 점을 기증받았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19년에도 730여 점의 자료를 기증한 바 있으며, 이번 기증은 그에 이은 두 번째 기증이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해방 전 부산부의 역사 편찬을 위한 「부산부사원고」 6권을 비롯해, 향토사학자 박원표 선생, 부산민학회를 이끌었던 주경업 선생의 저작물, 부마민주항쟁 10주년 기념 자료집, 「안창마을의 생성과 주민생활변천」 등 부산학 연구에 소중한 가치가 있는 자료들이다.

또한, 부산 독립운동가 관련 자료와 함께 최형우 전 장관 등 부산 출신 정치계·학계·언론계 인사들의 자서전과 평전도 포함돼 있어 지역 인물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래 교수는 앞으로 부산경제사 관련 자료를 한 차례 더 기증할 계획도 밝히며, 지식 나눔과 향토자료 보존에 대한 깊은 뜻을 전했다.

신용채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부산향토자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중앙도서관이 부산자료 특성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