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부여군 은산면과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4일 은산면 소재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유해환경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활동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청소년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관심과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위법 행위 단속과 예방 캠페인을 병행해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자 추진했다.
현장에는 은산면 직원과 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유해 업소를 점검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며 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 의무와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이번 합동 점검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의 위반 여부 ▲술·담배 불법 판매 ▲청소년 이성 혼숙 묵인·방조 행위 ▲불건전 전단지 배포 ▲가출·음주·흡연 청소년 발견 시 보호조치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점검했다.
이우복·김혜숙 새마을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역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성복 은산면장은 "아이들은 지역의 미래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라며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이번 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협력해 단속을 넘어선 돌봄 행정, 배려의 현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여군 은산면은 향후 분기별 수시 및 정기 점검을 통해 청소년 보호 환경 조성에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