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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학재단-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 맞손…어르신 디지털 교육에 나선 장학생들

지역 복지관과 협력해 장학생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8월부터 본격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장학재단과 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이 장학생 봉사단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장학생들이 디지털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을 지원하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5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장학재단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예숙 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0명의 서울장학재단 장학생으로 구성된 장학생 봉사단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키오스크 등 생활 기기 사용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며, 장학생들이 1:1 또는 소그룹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일상생활 상황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활동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1개월 단위 기수제로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장학재단은 장학생 봉사단 모집과 교육 프로그램 설계를 맡고, 복지관은 교육 대상 어르신 모집과 현장 운영을 담당한다. 장학생에게는 봉사활동 시간 인정, 교통비·식비 실비 지원,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향후 장학생 간 네트워킹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장학생들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세대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