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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평통 부산북구협의회, 구남중학교에서 ‘찾아가는 통일퀴즈 원정대’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 북구협의회(회장 배중효)는 지난 14일, 구남중학교(북구 구포동) 강당에서 재학생 306명, 교사 25명, 자문위원 및 관계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찾아가는 통일퀴즈 원정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찾아가는 통일퀴즈 원정대’는 2024년 신설된 청소년 통일공감사업으로, 청소년의 관심과 트렌드를 반영해 경쟁보다는 참여와 소통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부산에서는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산북구협의회가 이번 행사를 통해 첫 시작을 끊었다.

이번 행사가 열린 구남중학교는 2024년 통일교육 지정학교로 선정된 학교로, 장준원 교장, 김민수 교감, 임숙연 교무부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행사가 추진됐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가 필요한 이벤트를 위해 사전 오디션까지 진행하는 등 교사들의 적극성과 학생들의 숨은 노력이 더해져 한층 더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

개회식을 대신해 재난 안전 영상과 통일 영상 시청으로 행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간단한 참석자 소개와 협의회장 및 학교장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학교밴드) ▲우리학교 명물 콘테스트 ▲통일 유퀴즈 ▲고요속의 외침 ▲역사쌤과 함께하는 통일 찬반 토론회 ▲자유발언 및 ‘나에게 통일이란’ 시상 ▲통일퀴즈원정대 결승 ▲동아리 공연(댄스) 및 장기자랑 ▲시상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식뿐만 아니라 참여도까지 반영하여 결승 진출자를 선정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 3주 전에는 ‘한 줄 통일생각’ 엽서를 배부해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스스로 고민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학년-학급별 우수자 12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무대 발표를 통해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배중효 회장은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어, 단순한 통일교육을 넘어 학생과 학교, 주최 측 모두에게 축제같은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통일과 역사교육을 동시에 실현하는 뜻깊은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