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김해율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 누구나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국 단위 인문학 진흥 사업으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실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총 779개 문화기관이 신청해 500곳이 선정됐다.
율하도서관은 1,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8월부터 ‘건축, 어제를 담고 내일을 짓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건축을 인문학적으로 조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축을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인간의 삶과 시대가 반영된 문화적 산물로 바라보고 강연과 탐방을 통해 공간이 지닌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추후 도서관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김해율하도서관 홍미선 관장은 “3년 연속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 속에 만들어온 인문학 기반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사유하고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