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주시 장애인후원회는 충주역사 내 전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사용자를 위한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 2대(340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충주역은 지난해 중부내륙고속철도 연장 개통에 따라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 승객들이 점차 늘어났으나 역사 내에 전동보장구 충전기가 없어 역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충주시장애인후원회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 2대 설치를 후원했다.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는 전동 휠체어와 전동 스쿠터 등 전동 보조 기기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용창 회장은“전동보장구는 장애인들에게 중요한 이동 수단인 만큼 급속 충전기를 사용해서 충전 걱정 없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 장애인후원회는 2016년 1월 결성되어 현재 330여 명의 회원이 자체 후원금을 조성해 장애인단체 지원, 장애인 가구 집수리, 의료비와 연료비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앙성온천역에 급속 충전기 1대를 설치 후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