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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소 ‘비상근무체제’ 돌입

- 본소 215대·남부분소 96대·북부분소 96대 등 총 87종 407대 임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양양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의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영농 지원에 나섰다.

군은 현재 총 87종 407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소 215대, 남부 분소 96대, 북부 분소 96대 등 지역별로 적정하게 배치해 농업인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트랙터, 보행관리기, 승용이앙기 등 봄철 주요 농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중점적으로 정비하고 임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비상근무체제는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되며, 장비 정비 인력과 임대 담당자가 순환근무 및 연장근무를 통해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모내기 철을 맞아 4월 29일부터 5월 28일까지 이앙기 집중 임대기간을 운영 중이며, 이번 주에는 본소 36대, 남부 분소 9대, 북부 분소 9대 등 총 54대의 이앙기를 농가에 임대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고가 장비 구매가 어려운 농가에도 최신 농기계 활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이고 영농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특히 소규모 농가나 고령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영농 지원책으로 자리 잡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비용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기 영농을 위한 장비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올해 들어 4개월간 4월 30일 기준, 총 1,677건의 임대를 통해 558헥타르(ha) 면적에 농기계를 지원했으며, 임대 실적은 총 5,452만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본소는 820건(227ha, 2,680만 9천 원), 남·북부 분소는 총 857건(331ha, 2,771만 8천 원)을 기록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