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속초시는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요나고시의 우수 시책 벤치마킹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오는 5월 9일부터 6월 6일까지 직원 1명을 파견한다.
이번에 파견되는 직원은 교육가족지원과 아동보호팀 사회복지7급 김영진 주무관이다.
김 주무관은 ▲보호 대상 아동, 기초생활수급 아동을 위한 일본의 지원 정책 ▲요나고시의 특화된 아동복지 시책을 벤치마킹하고, 현지 아동복지시설을 견학하며 아동복지 관련 행정 교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2025년은 속초시와 요나고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5월 중 예정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준비와 진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요나고시 측에서도 오는 6월 직원 1명을 속초시에 파견하여 약 한 달간의 교환 근무를 시행한다.
시에서는 이번 파견에 참여하는 속초시와 요나고시의 인원들이 국제 교류 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양 도시 간 교류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 도시 간 행정 교류가 한층 활성화됨은 물론, 직원 개개인의 글로벌 역량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행정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요나고시와 1996년 10월 17일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요나고시에 총 29명을 파견했으며, 행정·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