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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대상별 꼭 맞는 '청렴 교육' 실시

부패 취약 분야 직원과 간부 공무원 대상 맞춤형 청렴 교육 각각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4월 24일과 5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직급과 직무별 맞춤형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부패 취약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지난 7일에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상 갑질 금지’ ‘부당 지시 제한’ 등 공무원 행동강령을 주제로 한 청렴 교육이 진행됐다. 강의는 안영진 강사가 맡아, 규정에는 없지만 일상 속 쉽게 놓칠 수 있는 갑질 등에 관해 짚고 책임 있는 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4월 24일에는 문양근 강사가 부패 취약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중 마주할 수 있는 윤리적 고민과 법적 딜레마에 대해 교육했다. 다양한 실무 사례를 통해 부패 위험 요소를 명확히 인식하고, 간과하기 쉬운 행동 기준을 다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들은 교육 대상을 세분화해 직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으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론보다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해 실천력 또한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막연했던 개념이 구체적인 상황과 연결되니 훨씬 실감이 난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청렴이 무엇인지 명확해졌고, 이제 꾸준히 실천하며 청렴 문화 확산에 몫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6월 9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청렴 라이브(Live)’도 연다. 샌드아트,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한 공연 형식으로 청렴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렴은 우리 조직을 튼튼하게 지키는 버팀목”이라며 “직원 모두가 각자 자리에서 청렴을 실천하며 신뢰받는 청렴 중구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