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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청 육상선수단 '창단 4개월 만에 금빛 질주'

충북도민체전 첫 금메달 포함 메달 7개 쾌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지난 1월 창단한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이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창단 4개월만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단양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은 이번 도민체전 사전 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마라톤 종합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준수 선수는 남자 5000m와 10km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중 5000m 경기에서 거둔 금메달은 이번 도민체전 육상경기 첫 금메달이자,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의 창단 이래 첫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남자 1,500m에서는 김용수 선수가 금메달을, 8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는 오달님 선수가 1,500m에서 은메달을, 김다은 선수가 800m에서 은메달, 4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선수단은 앞서 열린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이준수 선수가 하프코스 개인전 3위를, ‘2025 구미 아시아 육상 선수권대회 최종선발전’에서는 김용수 선수가 남자 1500m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창단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는 지역 육상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이번 도민체전에서의 활약 소식을 전해들은 향산산약초영농조합(대표 이현수)은 지난 3월 산양삼 후원에 이어 이번에도 선수단에 산양삼 42뿌리를 추가로 기부하며 선수단에 응원에 뜻을 전했다.

선수단 관계자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전국 무대에서 단양군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전국 대회 출전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한편, 지역 체육 발전과 우수 선수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