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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미래, 부여군의 경쟁력을 키우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전략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부여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가공, 유통, 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센터는 농업인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센터는 ▲농식품 가공 산업 육성 ▲과학 농업 실현 ▲농업인 경영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 가공 산업 육성

부여군 농식품 가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교육관’을 건립한다.

2023년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됐는데, 2025년 10월 착공하여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교육관에서는 농산물 가공 기술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 브랜딩, 유통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영농창업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 농업 실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농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부여군은 2023년 스마트농업 거점센터로 선정되어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정밀 농업 실현을 추진 중이다.

또한, 디지털 영농기술을 지원하는 맑은물 수질관리 스마트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지원(204농가), 농약잔류분석(2,341건), 전국 최초의 친환경 천적곤충실 운영 및 천적 공급(245농가) 등으로 영농과학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인 경영 역량 강화

농업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 동향을 분석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온라인 유통과 라이브커머스 활용 교육, 스마트팜 관련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대환 소장은 “농업이 더 이상 ‘힘든 일’이 아니라 ‘미래가 있는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부여군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부여군이 대표 농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