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진주시는 16일 평생학습관에서 제2회‘문화가 있는 날’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위덕대학교 철학박사 최성규 교수를 초청하여 ‘우리 문화 미술로 읽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를 통해 시민들은 우리 미술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며, 특히 신라 화백 솔거의 작품을 중심으로 고대 불교미술의 아름다움과 함께 인도, 중국, 아시아를 거쳐 일본에까지 이어진 우리 문화의 국제성과 개방성을 알기 쉽게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AI가 접목되는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예술이 지닌 정화의 의미에 대한 강의도 이어져 참석자들은 미술을 통한 깊이 있는 문화적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으며, 한 참가자는 “우리 미술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고, 특히 솔거 화가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로 시민들이 미술을 통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품격있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테마가 있는 특별한 인생레시피’라는 부제 아래, 인생에 맛을 더하는 7가지 특별한 테마로 체험과 참여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만드는 문화특강을 7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