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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사서 연구동아리 지원 사업 선정

지역 맞춤형 독서모임 모델 개발로 전국 도서관에 실험적인 독서문화 제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김해시는 사단법인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사서 연구동아리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실무와 학문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현장 사서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공모 사업으로, 김해시를 포함하여 전국 5개 사서 연구동아리가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사서 연구동아리 ‘책과연’은 김해시 공공도서관 소속 사서직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김해시 도서관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계층의 독서 성향을 분석하여 생활권과 연령별 특성에 맞춘 독서모임 유형을 설계하는 연구를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의 정형화된 독서모임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독서모임을 설계하고 시범 운영하는 데 있다. 또한 민간의 유료 독서 플랫폼, 동네서점 등의 우수 사례를 조사·분석하여 공공도서관 환경에 접목할 수 있는 실험적 운영 요소를 도입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김해시 도서관 독서모임 운영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특히 오는 10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모든 세대와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시대와 계층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실험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도서관이 더 넓은 방향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