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진주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언어교육실(29동) 오디토리엄(국제어학원)에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나의 정원 답사기’라는 주제로 사전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오는 6월 진주시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콘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원과 도시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문화사학자로, 풍부한 역사 지식과 유려한 문체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정원의 역사와 미학을 중심으로 정원이 품은 도시문화의 의미, 삶에 주는 여유와 가치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4월 17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예약 접수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정원과 문화, 도시 공간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사전 콘퍼런스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어, 6월 13일 금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10일간 초전공원에서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한다.
또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수국축제’와 연계해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