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인구 17만명을 넘어선 김해 장유지역 최대 행사인 제25회 장유의 날이 오는 19일 장유스포츠센터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사)장유발전협의회(회장 류숙화)에서 주최하는 행사는 1919년 4월 12일 장유 무계시장을 중심으로 3,000여명이 참여한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동민 화합을 위해 매년 4월 12일과 가까운 토요일 열린다.
장유독립만세운동 기념식과 함께하는 주민 한마당으로 나뉜 행사는 ▲3.1운동 발자취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기념식 ▲3.1운동 관련 초등학생 미술대회와 OX퀴즈 대회 ▲마술쇼 ▲주민과 함께 즐기는 뉴스포츠 ▲장유1·2·3동별 체육대회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장유출장소 개청 20주년을 맞는 해로 그동안 변모해온 장유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고 오는 5월 김해를 주 개최지로 열리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사 ‘행복한 천원의 밥상’을 운영해 수익금을 기부한다.
김차영 장유출장소장은 “106년 전 독립만세를 외쳤던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17만 장유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