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나는솔로 김해시 편이 지난 3월 5일부터 SBS 플러스, ENA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나는솔로의 인기와 더불어 이번 김해시 편의 오프닝 촬영장소였던 ‘용당나루 매화공원’이 봄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당나루 매화공원은 2023년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용당나루터 일원에 조성된 낙동강 수변공원으로, 6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해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움을 더해가고 있다.
김해시는 이러한 인기에 나는솔로 프로그램에서 족자를 매달아 두고 본인의 캐릭터를 찾아가는 장면에 착안해 김해시 편 족자를 매달아 두었던 매화공원 내 버드나무에 족자 형태의 이미지를 달아 포토존을 조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 출연자들이 앉아서 인터뷰를 했던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 조형물이 있는 벤치에도 나는솔로가 다녀간 곳임을 나타낼 수 있는 표식을 부착해 방문객들이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용당나루 매화공원이 방송에 나온 촬영지임을 홍보하는 동시에 인증샷을 남기기 좋아하는 요즘 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한 공간 조성으로 SNS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송둘순 관광과장은 “숨겨진 명소였던 용당나루 매화공원이 화제성이 큰 ‘나는솔로’라는 프로그램을 만나 널리 알려져서 좋다”며 “남은 방영 기간 방송과 연계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는솔로 김해시 편은 첫 방송인 191회를 기점으로 SBS 플러스, ENA 채널에서 3월 5일부터 약 2개월간 방영 예정이다.
지난 9일 방영된 편은 평균 4.4%(닐슨코리아 집계, ENA·SBS Plus 합산)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