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홍성군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중·고 및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홍성군환경교육센터와 협업하여 진행되며 ▲전문 환경교육사의 환경교육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 견학으로 구성되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견학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혹서기인 7~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올해 운영일은 ▲5월 16일·30일 ▲6월 13일·27일 ▲9월 12일·26일 ▲10월 10일·24일로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홍주성역사관 체험학습실(또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에서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의 중요성 등 자원순환에 관한 환경교육을 받은 뒤, 홍성군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홍북읍 홍덕서로 328)에서 매립시설, 생활폐기물 적환장, 공공재활용선별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마을공동체 단체(40명 내외)이며, 신청 단체별로 일정을 조율해 확정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홍성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붙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유철식 홍성군 환경과장은 “재활용선별장에 반입된 재활용품의 50%가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되고 있다”라며, “이번 견학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유치원생도 참여할 수 있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올해는 참가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