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부여군 석성면은 면민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나누리장학문화재단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2009년 150여 명의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설립됐다.
이후 2011년 3억 2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재단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꾸준한 기부로 14억 원이 모금됐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재단의 주요 기부자로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재단은 설립 이후 장학금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해왔는데 현재까지 748명의 학생에게 2억 4천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은 교육을 통한 개인적인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재단은 지역사회 복지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경찰충혼탑 참배 및 정비’를 포함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나누리 꾸러미 사업’, ‘김장 나누기 행사 지원’, 인구 증가를 위한 ‘신생아 출산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4억 4천만 원 규모의 기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재단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재단의 성장과 활동에는 재단 이사장들의 리더십이 큰 영향을 미쳤다.
초대 이사장인 (고)천갑병 이사장과 2대 최광룡 이사장, 3대 이계협 이사장, 4대 김오겸 이사장, 5대 임갑순 이사장, 6대 유재형 이사장, 7대 김정숙 이사장이 모두 재단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7대 김정숙 이사장은 재단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김 이사장의 리더십 하에 재단은 지역사회의 봉사와 지원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김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여론과 회원들의 높은 신망을 바탕으로 올해 제8대 이사장으로 재추대되어 새로운 비전으로 재단을 이끌고 있다.
이길종 석성면장은 “나누리장학문화재단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살기 좋은 석성면이 되도록 견인하고 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