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금)

  • 구름조금동두천 16.2℃
  • 구름많음강릉 18.7℃
  • 맑음서울 17.7℃
  • 구름조금대전 18.7℃
  • 맑음대구 21.8℃
  • 맑음울산 20.0℃
  • 구름많음광주 17.5℃
  • 맑음부산 17.1℃
  • 구름많음고창 17.6℃
  • 맑음제주 18.8℃
  • 흐림강화 11.5℃
  • 구름많음보은 19.5℃
  • 구름조금금산 19.1℃
  • 구름조금강진군 17.6℃
  • 맑음경주시 20.0℃
  • 흐림거제 17.0℃
기상청 제공

울진군“불길보다 빠른 대처로 주민생명 지켰다”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남울진농협 직원 총동원해 주민 대피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울진군은 지난 3월 25일부터 3월 28일까지 4일간 의성발 경북 산불 확산에 따라 345명(온정면 조금리, 덕인리, 덕산리, 후포면 금음리, 인덕사랑마을 및 영신해밀홈 거주자)의 사전대피를 지원한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남울진농협 직원들의 헌신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3월 25일 저녁 8시경, 갑작스러운 주민 대피 결정에도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에서는 객실 18실을 제공했으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백암수련원 직원 뿐 아니라 남울진농협, 울진군지부 직원까지 33명의 직원이 총동원되어 대피자 지원을 도왔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식당을 운영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시락과 김밥 등을 마련하여 연수원 내 대피 주민 73명 및 온정중학교 체육관 대피 주민 69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NH농협은행 백암수련원을 정식으로 대관했다면 약 500만원의 대관료 및 별도의 식사 비용을 지불 해야 함에도, NH농협은행 울진군 지부(지부장 장남호)와 남울진농협(조합장 황재길)은 지역 주민을 위해 모두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무섭게 확산되는 산불에 긴급하게 사전 주민 대피를 실시했는데, 지역 내 많은 기관이 아무런 준비 없이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특히 인적, 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 준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남울진농협을 포함하여 온정중학교, 후포초등학교와 대피소 내 쉘터 설치를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도와주신 온정면적십자봉사회, 후포청년회 등 많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