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10일, 김해시와 김해자율방재단과 함께 김해 수로왕릉역 주변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경남도와 김해시, 김해자율방재단이 지난 3월 체결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자전거도로와 거치대·공용자전거 등 주요 자전거 이용 시설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도로, 공공자전거 대여소, 안내 표지판 등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자전거 기반 시설의 안전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파손, 노후, 이용 불편 등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점검에 참여한 김해자율방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내 재난 취약지역 점검, 생활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점검에 참여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자전거 이용 시설물 합동 점검을 통해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을 통하여 안전점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