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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이찬솔 학생,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영남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에 기부 결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부여군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적십자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부여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찬솔 학생의 기부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여군에 거주하는 이찬솔 군은 기탁식에서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뉴스를 보고 걱정되는 마음에 도와줄 방법을 찾아봤다.”라며“다른 사람들도 기부를 통해 돕고 있다고 해서 그동안 모은 용돈을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 군은 부모님과 함께 돼지 저금통을 깨 자신이 모은 용돈 일백만 원을 부여군을 통해 대한적십자에 기탁 했다.

부여군은 지난 3년간 자연재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전국 각지로부터 성금과 봉사활동 등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4월 30일까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모인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