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화)

  • 구름조금동두천 14.1℃
  • 맑음강릉 15.2℃
  • 맑음서울 13.1℃
  • 구름많음대전 13.1℃
  • 구름조금대구 13.8℃
  • 맑음울산 13.0℃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5.1℃
  • 맑음고창 11.9℃
  • 맑음제주 14.1℃
  • 맑음강화 12.1℃
  • 구름많음보은 12.0℃
  • 구름많음금산 12.4℃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4.2℃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사회

부산 남구, ‘남구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시행

부산시 자치구 중 유일,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300가구에 225백만원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남구는 부산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을 위한 ‘남구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4월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남구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에 가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복지 서비스이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중 18세 이하 자녀(2006.1.1. 이후 출생)를 양육 중인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태아도 자녀로 간주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약 3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총 10회, 1회 4시간의 가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주거지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실질적인 가사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남구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룰 완료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주민들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홈페이지 구축과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선정을 완료했다. 오는 4월 10일부터 남구형 가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은 임산부의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돕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일상적인 가사 부담을 줄여 육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일등도시 남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